몇 가지 사례만 보더라도 선출된 정치인들의 형사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.

그 힘을 개혁의 동인으로 모아내는 데 주저할 이유는 없다.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(현지시간)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머빌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.

도처에서 대결적·전투적 정치가 횡행한다.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과 환멸.과거 일터를 비롯한 공동체에서 느끼던 전통적 유대감을 상실한 이들은 어딘가에 소속되기를.

바이든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때면 82세가 될 것이라며 제론토크라시(고령 정치)를 가장 큰 걸림돌로 꼽으면서다.국민 전체가 정서적 내전 상태에 빠졌다는 섬뜩한 경고음도 들린다.

워싱턴 정가에선 트럼프 방어(Trump-proof)라는 신조어도 회자한다.

거기엔 앞날에 대한 걱정이 짙게 배어 있다.이씨의 경우도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.

지난해 경찰의 날(10월 21일)에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주문한 이후 대대적인 검경 합동수사를 벌여 올 8월까지 1만2700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.마약 관련 의혹 제기만으로도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는 연예인들이 사실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혐의가 공개됐다.

국경을 넘나들며 청소년까지 무차별로 표적 삼아 한 인생을 파멸로 몰아넣는 마약 밀매 조직에 맞서려면 보다 체계적이고 강력한 대응과 예산 투입이 절실하다.하지만 현재와 같은 단속 체제로는 마약 확산을 막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.